
“월급처럼 고정 수입이 아닌데도 돈 관리를 할 수 있을까?” 답은 YES입니다. 주급, 일급, 프리랜서 수입자도 충분히 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. 단, 월급 생활자와는 다른 방식의 재무 전략이 필요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유동적인 수입 구조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돈 관리 전략을 소개합니다.
1. ‘고정 수입’이 없을수록 ‘고정 예산’이 중요하다
월마다 수입이 달라지는 구조라면 오히려 지출 계획이 더욱 중요합니다. 지난 3개월 평균 수입을 기준으로 예산을 설정하세요.
- 예: 평균 수입 180만 원 → 생활비 기준 150만 원, 나머지는 저축
- 수입 변동폭이 큰 경우, 예산을 80% 수준으로 보수 설정
2. 수입 발생 즉시 ‘비율 분배’ 원칙 적용
수입이 들어올 때마다, 정해진 비율대로 자금을 분배합니다.
- 예: 일급 10만 원 수령 → 생활비 6만 원, 저축 2만 원, 여가비 2만 원
‘받을 때마다 쓴다’가 아니라, ‘받을 때마다 나눈다’가 핵심입니다.
3. 3계좌 통장 시스템 활용
- 생활비 통장: 고정지출 및 변동지출
- 비상금 통장: 수입의 10~20% 이체
- 소비 통장: 여가, 쇼핑, 유흥비 등 자유 지출
‘한 통장’에서 지출하는 순간, 관리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.
4. 저축보다 ‘현금흐름 관리’가 우선
주급/일급 수입자는 대규모 저축보다 현금 유동성 유지가 먼저입니다. 최소한의 생활비 + 비상금 구조를 먼저 만든 뒤, 여유가 생기면 투자로 확장하세요.
추천: CMA 통장으로 일단 자금 보관 + 이자 수령
5. 주간 단위 가계부 루틴 설정
수입 주기가 짧은 만큼, 주간 단위 예산 관리가 효과적입니다.
- 매주 일요일 → 수입/지출 정산
- 다음 주 예산 설정 및 지출 계획
- 가계부 앱 사용: 머니매니저, 토스 가계부
마무리하며
월급이 없다고 해서 돈을 못 모으는 건 아닙니다. 예측 불가능한 수입일수록, 더 예측 가능한 계획이 필요합니다.
지금부터라도 수입이 들어올 때마다 계획적으로 분배하고, 루틴을 만들면 누구나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